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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여름/서울식물원에 가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신도시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곳 중의 하나가 마곡지구이다.이런 신도시가 들어설 때마다 자연과 어울어지는 것은 도시계획의 필수요건이 되었다.마곡지구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서울식물원이다.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다는 이곳에는 온실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열대식물과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다. 그렇다는 것은 환경이 열대와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다.결국 사시사철 따뜻한 곳이어야 한다. 주변에 아무리 한파가 몰아친다고 하여도 이곳에 가면 다른 세상이다. 늦은 봄과 같은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겨울 복장을 하고 갔다면 땀이 나서 외투를 벗을 수밖에 없다. 한겨울의 추위를 잊고 일찍 따스함을 만끽하면서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2019년 5월에 개장할 .. 더보기
서울근교출사지/화랑대역 서울근교 사진찍기 좋은 곳/화랑대역 사진가들에게 특별한 출사지가 있겠지만 일상에서 묻어나는 감성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2019년 새해의 첫주말을 사진기를 집어들고 집을 나섰다. 내가 찾은 곳은 화랑대역이다. 역명은 화랑대역이지만 지하철역이 아니다. 기차역이다. 승용차로 가면 육군사관학교입구로 내비게이션이 안내한다. 당황하지 말고 입구까지 당당하게 가면 육사 왼편으로 역이 보인다. 거기에 주차하면 된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면 추위도 피할 수 있고 역에 대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인들과 가족들의 나들이에 기찻길의 훈기가 더 감돈다.증기관차과 시내를 달렸던 전철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기차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기보다는 이러한 것들을 배경을 사진을 찍기에는 참 좋다는 생.. 더보기
시와 패션이 만나다/패션테라피스트 신명희 시와 패션이 만나다 - 패션테라피스트 신명희 - 부천의 문화인들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낭송 행사를 자연생태박물관 공연장에서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시낭송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여러 장르와 접목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엿보였다. 그 가운데서도 시와 패션이라는 콘셉트는 참으로 신선하였다. 시 낭송가이자 패션테라피스트 신명희 씨는 신달자 씨의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와 진다'는 에세이의 일부를 가져와 중년여성의 아름다움을 낭송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아름다운의 자테를 패션쑈의 형태로 모델들이 무대를 채웠다. 문학이라는 장르가 무대에서 음악과 함께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만들어지는 새로운 문화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패션쑈에서도 단순하게 옷을 소개하기 보다는 중년이라는 대상과 삶 속에서 자신을 드.. 더보기
패션테라피스트 신명희/혼자라고 생각될 때 혼자라고 생각 될 때 외로움이 밀려올 때거울을 보자흥크러진 머리를 빗어 올리고원색의 리본으로 묶어 보자 뒷목을 드러내면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이며차분히 목을 가리면홀로 있고 싶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모자를 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무엇인가 하고 싶어지는 열정이 솟는다. 혼자라고 생각될 때난 이미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있다. 더보기
사진을 찍고 싶은 인물/패션테라피스트 신명희 개성있는 미즈시니어 모델 신명희 사진작가들이 사진을 담을 모델을 찾는 것도 쉽지는 않다. 작가가 원하는 콘셉트를 그대로 다 소화해 낼 수 있는 그런 모델말이다. 특히 요즈음 핫(Hot)하다는 미즈, 시니어 모델 가운데서는 더욱 그렇다.이런 척박한 곳에서 신명희 씨를 만난 것을 조개 속의 진주를 발견한 것과 같다. 계절이 바뀌면 그 계절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이다.앞으로 미즈, 시니어 시장이 점차 넓어지면서 다방면에서 모델을 찾고 있다. 이런 시류에 적절한 모델이다. 그녀는 국내최초의 패션테라피스트로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어두움을 밝히고 있다. 사진작가에게 만족을 주는 모델이기도 하지만 시들어져 가는 생명에게 생수를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오늘은 가을 속에 모습을 연출한 그녀의 모습.. 더보기
여성시대 12월호 표지모델/패션테라피스트 신명희 여성잡지의 대표 '여성시대' 12월호 표지모델 신명희 미즈, 시니어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명희 씨는 요즘 자신의 SNS를 보고 깜짝 놀란다고 한다. 하루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팔로우를 신청하기 때문이다. 모델로서의 일상을 V-log 형식으로 올렸던 것이 화재가 된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여성대표잡지 '여성시대 12월호'의 표지모델 사진이었다(http://www.ewomankorea.co.kr). 어떤 이들은 그녀의 외모가 표지모델의 주요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가 만난 그녀는 외모 뿐만이 아니라 그의 삶이 모델로서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고 느꼈다. #시니어모델로 출발하다 미즈시니어모델 대회에서 퀸과 대상을 차지하면서 그녀는 모델로서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 더보기
[영월여행]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와 한반도마을 강원도 영월에 가면 단종과 관련된 유적지가 있다. 그곳을 따라 역사여행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우리 가족은 그 가운데서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에 가기도 했다.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뒷 산은 산으로 둘러 있어 자연으로 생성된 감옥이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해야 했다. 단종이 머물렀던 곳 주변은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한반도지형(선암마을) 주변에 흐르는 동강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이다. 더보기
서울근교 단풍놀이/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와 전망대 감악산 출렁다리가 파주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리고 차에 올라 내비게이션을 키고 달리는데 포천방향으로 인도한다. 내가 알고 있는 파주는 자유로를 향해 달려야 하는데...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잘못 입력했나? 다시 입력해 보지만 마찬가지다.그런데 도착해 보니 파주가 맞다.감악산은 파주, 양주, 연천에 걸쳐있다. 그러니 포천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하여간 이런 의심을 하고 달려 왔지만 산 입구에서부터 단풍으로 무르익어가는 풍경이 아름답다.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20분 가량 올라가면 출렁다리를 만난다.그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은 포토존을 찾아 사진 찍느라 소란스럽다. 다리 위에 올라서는 이름 그대로 다리가 출렁이는지 연신 발을 구르고 뛰어 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무서움에 손잡이를 꼭 잡고 거북이 걸음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