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우울증 환자 50% 안팎 약물요법에 효과없어
임상적으로 우울증 증상을 나타내는 이들이 비타민B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가지 보충제들이 우울증에 나타낸 효과를 평가한 총 200종 가까운 연구 보고서들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미국 예일대학 보건‧간호대학의 케이틀린 레첸버그 연구원팀은 미국 심리학자협회(AP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임상 심리학’(Clinical Psychological Science) 온라인판에 지난 2일 게재한 ‘임상적 우울증에 대한 영양보충제 중재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레첸버그 연구원팀의 보고서는 전체의 50% 안팎에 달하는 우울증 환자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항우울제 약물요법에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B群(엽산, B6 및 B12), S-아데노실메치오닌, 5-히드록시트립토판 및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보충제들이 항우울제를 대체하는 요법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사례들이 지난 수 십년 동안 축적되어 왔다.
레첸버그 연구원팀은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들 5가지 보충제들이 임상적으로 우울증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나타내는 신경생물학적, 역학적 효과와 중요한 이슈들을 평가한 내용을 담았다.
레첸버그 연구원은 “5개 보충제들의 경우 사용이 간편한 데다 안전하고 가격이 항우울제들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면서도 비타민B 보충제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소상한 작용기전과 용량, 병용해 섭취하거나 항우울제와 병행해 섭취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 등을 보다 면밀하게 평가하고 이해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사례들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식생활이 어류와 야생 동‧식물들로부터 포화지방 수치가 높은 가축류, 그리고 오메가-6 지방산 수치가 높은 옥수수와 홍화(紅花), 해바라기 등의 식물성 유지류(油脂類)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우울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30년에 이르면 주요 우울증이 심혈관계 질환과 교통사고, 만성 폐질환 및 AIDS를 제치고 장애 유발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 예측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자료출처 : 약업신문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5&nid=1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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