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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상

섬과 사람들 - 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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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만 있는 섬 주민들을 위해 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섬에 남아 있는 공룡 발자국이다.



 몇가구 안되는 섬에서는 도시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는 것들이 모두 걱정거리로 남는다. 물이 없어 빗물을 받아 먹고, 전기가 없어 촛불을 켜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

 추석이 다가올 즈음이면 가족들을 만나러 육지로 나가기도 하고 육지의 식구들이 섬으로 들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왕래가 끊어진 가족들도 다반사다.

 명절이 온다고 목욕이나 머리를 만지는 일도 쉽지 않다. 그래도 세상은 각박하지만은 않으리...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서 봉사하는 손길들도 있다.

 추도의 노인들을 위해 미용으로 봉사하고 생활용품을 공급하는 이들은 섬선교회 사람들.

 한때는 옆 섬 사도에서 남편이 목회를 하였는데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섬사람들을 위해 미용으로 봉사하고 있지만 자주 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는 봉사자.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세상은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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