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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늘 같은 것으로 즐거워 하는 우리 딸 발달장애를 가진 막내 딸은 늘 같은 것으로 즐거워 한다 발달장애 1급인 막내 딸의 일과는 이렇다. 학교 가지 않는 날에는 아침에 눈을 뜨면 컴퓨터 앞에 앉는다. 그리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찾아서 즐긴다.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면 발달장애 1급이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즐긴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켜고 크롬이나 유튜브를 실행시켜 이전에 자신이 보았던 기록을 찾아 그 카테고리를 찾아다니는 정도는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 과정을 알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을 미스터리이지만 하여간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찾아서 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즐겨보고 즐거워 하는 것이 있다면 산토끼 기타연주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내가 막내를 위해서 어릴 적에 기타.. 더보기
세상에 대해 겸손해지는 이유/발달장애인 자녀이야기 우리가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혼자 겪는 일이 아니다 세상에 불행한 일을 만나는 것을 즐거워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불행한 일이 내게 닥칠 때, 그 일은 나만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가? 성경에서는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한다.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잠20:29)' 그것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견디며 살아 온 그의 인내를 높이 평가하는 일일게다.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살아 온 인생의 역경 속에서 이기적인 사람으로 굳어지기도 하는데 결코 그런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일은 아닐게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이기적인 마음이 변하여,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돌아볼 수 있는 마음들이 생겨난다는 것.. 더보기
바른정당 점거농성/특수학교설립의 건 강서지구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 중이다.하지만 김용태 국회의원(바른정당)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난항을 격고 있는 가운데 사)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가 바른정당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하였다.당차원에서 특수학교 설립반대를 철회해 달라는 요구였다. 더보기